축구 경-평전등 남북교환경기가 적극 추진될 전망이다. 김집 체육부장관은 27일 노태우 대통령에게 보고한 89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오는 90년 북경아시안게임에 남북한 단일팀구성을 위한 상호이해와 협조분위 기를 조성키위해 서울-평양간의 도시대항 축구경기, 부산-신의주를 잇는 남북 종단 역전마라톤대회등 남북친선교환경기를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 혔다.
자녀의 사회적 성공에 대한 압박을 크게 느끼는 부모가 늘면서,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아동 성장 동반자'라는 직업이 급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3일(현지시간) 상하이모닝포스트(SMP),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직업인 '아동 성장 동반자'는 아이들에게 전 과목을 지도하고 숙제를 돕는 것은 물론이고 과외 활동 조직, 장기자랑, 사생대회 등 각종 행사 준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한 달에 평균 1만위안(약 190만원)에서 2만위안(약 370만원)의 급여를 받지만, 숙련된 고학력자들은 최대 6만위안(1137만원)까지도 받는다. 학부모들의 기대치가 높아 이 직업 종사자의 90%가 최소한 학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상하이 최고 대학에서 국제관계학과를 전공했다는 슈라는 대학 졸업을 2년 앞두고 유치원생 아들을 둔 사업가 집에서 이 일을 했다. 그는 SMP에 "너무나 바빠서 가정에서 아이를 지도할 시간이 없는 학부모였다"며 "함께 살면서 아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수많은 과외 활동에 참석할 때 동행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이어 "아이들이 좋은 삶을 살고 긍정적인 학습 습관을 형성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개발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에 상주하는 가정부나 가정교사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지원자의 최저 자격에 대해서는 "유치원에 대한 전문지식, 고등 교육 학위, 능숙한 영어 실력이 필수이며 제2외국어, 악기 연주 등 다른 기술도 있으면 우대한다"고 덧붙였다.아동 성장 동반자는 대부분은 여성이지만, 미혼모 가정의 경우 아이에게 남성의 역할을
전날 1%대 반등에 성공했던 코스피지수가 다시 하락 전환한 가운데, 상반기 마지막 달 증시를 이끌 주도주 향방에 관심이 모인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 한화오션 등 최근까지 시장을 이끈 수출 수혜주의 지속적인 우세를 점치고 있다. 유한양행 셀트리온 등 금리 인하의 반사이익을 누릴 종목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반·차'의 힘…수출株 더 간다4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기준 0.41% 내린 2671.65에 거래 중이다. 전날 순매수에 나선 기관(2338억원)과 외국인(1890억원)은 이날 2328억원, 1878억원을 팔아치웠다. 모처럼 동반 훈풍이 불던 시가총액 대형주에는 다시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0.26%)가 올랐지만 SK하이닉스(-0.15%) 주가가 내렸고, 전날 상승폭이 컸던 현대차(-1.13%) 기아(-0.83%)도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0.9%)과 삼성바이오로직스(+0.53%) 등 일부를 제외하면 1%대 하락이 흔했다.대형주 주가엔 잠시 힘이 빠진 모습이지만, 이들 일부가 수출 기대주로서 지닌 잠재력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지난 2일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반도체 수출액은 113억8000만달러(15조67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4.5% 올랐다. 자동차 수출은 같은 기간 4.8% 증가했다. 선박과 대중국 정보기술(IT) 부품들도 호조를 보였다.증권사들은 이들 업종의 올해 전망도 밝다고 진단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컴퓨터 등 IT 수출 회복세가 강하고, 글로벌 경제 연착륙 가능성도 커져 하반기에도 수출 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짚었다. 하나증권은 업종 내에서도 매출액 추정치 상승과 설비투자(CAPEX) 비중 등
지난달 31일 마감한 ‘제9회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에 12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성행했던 2021년 6회(2039점) 이후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이다.사단법인 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이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경제신문사와 함께 5월 한 달간 진행했던 이번 공모전은 ‘사는 아파트와 주변 환경에서 아름다움 찾기’를 주제로 출품작을 모집했다.공모전에는 515명이 아파트와 주변 환경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주거 공간과 삶이 어우러진 사진 총 1213점을 출품했다. 지난해(987점)보다 출품작이 200여편 이상 크게 늘었다.아가포럼 측은 “출품작 대부분이 아파트에서 가족과 친구, 주민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과 입주민들의 여러 활동을 담은 사진들이었다”며 “거주 아파트 단지 내 개별 건축물과 조경시설 수목 풍경을 담은 사진 등 이전보다 다양한 스타일의 사진들도 많았다”고 전했다.국토교통부,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진예술 분야 전문가 등 10명의 심사위원이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엔 총 33점의 당선작이 선정됐다.아가포럼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출품작이 많아 당선작이 조금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심사를 더 촘촘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당선작은 오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준다.최우수상(대한건축사협회장상, 한국경제신문사장상)에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고, 우수상과 입선작에도 상장과 상금을 준다.입상작은 9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에 전시된다.은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