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식거래 위탁수수료율이 두차례나 인하되는등 증권사간에 수수료
율인하 경쟁조짐이 보임에 다라 증권업계는 수수료수입감소분의 보전을 위해
증권회사가 증권거래소등 증권관계기관에 내는 각종 비용도 인하돼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하고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2번에 걸친 수수료율인하조치로 평균 위
탁수수료율은 0.46%로 작년 12월말의 0.6%보다 0.14%포인트 낮아진데 반해
증권사가 증권관계기관에 내고 있는 각종 비용이 전체수수료수입에서 차지하
고 있는 비율은 8.3%로 작년말의 6.4%에 비해 1.9%포인트 높아졌다.
각종 비용은 증권거래소의 경우 약정대금의 1만분의 1.5, 대체결제는 약정
대금의 1만분의 1.3, 증권협회비는 약정대금의 1만분의 0.6, 증권감독원은
위탁수수료의 1%등이다.
증권사관계자들은 수수료율인하로 수수료수입이 감소됨에 따라 증권사의
영업수지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의 보전을 위해 증권관계기관에 내는
각종 비용을 수수료인하율에 비례하여 시급히 조정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