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경영자협회(회장 최규순)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의 국제감각제고 및 선진경영기법 습득을 돕기위해 내달 7일부터 21일까지 서독 킬(KEIL)대학 에 연수원을 파견할 계획이다. 20명으로 구성될 이번 연수단은 서독의 최신경영관리기법 습득외에도 모범 중소기업체 견학 및 상담, 기술도입 합작투자등을 위한 상담도 벌이게 된다. 연수신청은 내달 10일까지 받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홍은동에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투시도)를 분양한다. 올해 공급이 뜸한 서울 서북권에 조성되는 데다 단지 앞뒤로 산을 품고 있는 ‘숲세권’ 단지여서 관심을 끈다.홍은제13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전용면적 49~84㎡)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40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다음달 4일 당첨자 발표 후 17일부터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일정 금액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을 소유했거나 세대주여도 청약에 제한받지 않는다. 일반공급에는 추첨제 60%가 적용된다.주변으로 북한산, 인왕산, 안산 등이 있다. 홍은·홍제램프와 가까워 내부순환로를 이용하면 서울 서남부와 동부로 이동이 편리하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통해 종로, 광화문 등으로 10분대 안에 이동할 수 있다. 홍제역에서 세 정거장 거리인 연신내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지날 예정이다.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작은 도서관, 골프연습장 등을 도입한다.한명현 기자
금융당국이 마련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두고 “정상 사업장의 돈줄마저 끊기는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정 기간에 특정 절차를 완료하지 못하면 부실로 간주한다’는 일률적 기준이 인허가와 토지 매입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개발사업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진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전체 사업 부지의 80% 이상을 확보하고, 나머지 토지에 대해 매도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인 한 시행사는 최근 금융기관에서 대출 원금 회수 압박을 받고 있다. 금융당국이 최초 대출 만기가 도래한 후 장기간(6개월) 토지를 확보하지 못하면 ‘부실 우려’ 사업장으로 분류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줬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환매권 행사로 토지 소유권이 원소유자에게 넘어가는 등 절차가 복잡해져 토지 확보에 수년이 걸리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설명했다.주택사업을 하는 한 업체는 자연녹지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밟는 도중 최근 금융기관에서 원금을 회수하겠다며 사전 통보를 받았다. 브리지론(토지비 대출)을 4회 이상 연장해 금융당국이 정한 ‘부실우려’ 사업장으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인허가까지 빨라도 4년이 걸리는 현실을 무시한 채 연장 횟수만으로 부실 여부를 판단하는 일은 부적절하다는 게 업계 주장이다.업계에서는 매도 청구 소송과 각종 영향평가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건 사업성, 주택 경기 등과 무관한 변수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이를 평가 기준으로 삼으면 사업성이 좋은 프로젝트도 자금줄이 끊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8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xAI, 8조 투자유치AI 스타트업 엑스에이아이(xAI)가 최근 투자자들로부터 60억 달러(약 8조 147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자사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알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를 비롯해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세쿼이아 캐피털,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드 리서치 컴퍼니 등이 참여했다.xAI는 오픈AI 공동 창립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7월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이번 자금 조달로 xAI의 기업가치는 240억 달러(약 32조 5870억원)로 불어났다. 설립 8개월 만에 기업 가치 860억달러(약 116조 7880억원)로 평가받는 오픈AI에 이은 세계 2위 AI 스타트업이자 세계에서 아홉번째로 가치있는 스타트업이 된 것이다.머스크는 이번 투자유치를 기점으로 xAI의 AI 기술 역량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투자금으로 10만개의 GPU를 매입해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최근 투자자들은 대상으로 이를 ‘컴퓨팅 기가팩토리’라고 부르며 “차세대 대규모언어모델(LLM)인 ‘그록3’를 훈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머스크는 대규모언어모델을 개발하는 데 AI용 슈퍼컴퓨터 구축이 핵심이라고 본다. 그는 “그록2 훈련에 약 2만개의 엔비디아 H100 GPU가 필요한데, AI 칩 부족으로 이 모델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차기 버전인 그록3부터는 10만개의 H100이 필요할 것”이라고말 했다. 엔비디아의 주력 AI 칩인 H100은 개당 가격이 3만달러에 달하지만, 전 세계 테크 기업들은 이 칩이 없어서 못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