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관촌면 회봉리 일대와 진안군 성수면 용포리 일대 속칭 솥
골마을에서 국내 최고치의 강알카리성 유황 온천수가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양질의 온천수는 이마을 황순근시(43.관촌면 회봉리 234)와 김창낙씨(
44.성수면 용포리 660)가 발견 진해시/동양지질주식회사에 온천개발 굴착공
사를 의뢰해 현재 지하 690-700m까지 3개공을 시추했는데, 공구당 1일 용출
가능예정수량이 300-400톤에 달하고 있어 수온역시 공내온도가 섭시 39도,
용출)토출)온도는 26-30도나 되는 양질의 온천부존지임이 확인 됐다는 것.
특히 이 지역 온천수는 지난 16일 동력자원부 부설기관인 한국동력자원연
구소의 수질성분 분석결과 알카리 함유량이 PH 11.2로 백암온천의 PH 9.43
보다 1.77이 높아 현 국내 온천중에서 최고의 알카리성 온천수로 판명됐고,
또 타지역 온천수엔 함유되지 않은 아연성분도 0.13PPM이 함유돼 앞으로 인
근 독립공원인 마이산과 사선대를 연계 온천으로 개발될 경우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이지역 온천수엔 황산염이 40.5PPM, 칼슘 4.7PPM, 불소 8.5PPM,염
소 19.6PPM, 그리고 다량의 유화수소등이 함유돼 있는 모든 요소를 모두 갖
추고 있다.
한편 이지역 온천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온천개발연구소 박현소장은 "
현재 이곳의 수질성분으로 미루어 전국 최고의 알카리성 유황 온천으로 보
고있다"면서 동력자원부의 현지탐사를거쳐 도시계획상 온천지역으로 고시를
받은다음 행정절차를 거쳐 민자를 유치해 대규모온천으로 갤발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