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는 올해 비디오테이프의 대일수출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25일 럭키금성그룹에 따르면 일본에 대한 비디오테이프수출전망이 밝다고
판단, 대일비디오 테이프 수출물량을 지난 87년 260만개, 88년 530만개에
서 올해는 1,200만개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
금성사가 이처럼 비디오 테이프의 수출계획을 늘려잡고 있는 것은 일본
동경출판판매주식회사와 업무제휴로 OEM수출물량이 종전 월20만개에서 40
만개로 증가했을뿐아니라 지난 87년 동경에 설립한 현지법인이 판매확대
및 유통망강화를 위해 작년 오사카에 지점을 개설하고 양품점, 슈퍼마켓,
백화점등을 대상으로 판매루트를 다양화한데 따른 것이다.
금성사는 또 엔고에 따라 일본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자제브랜
드의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자체브랜드 수출을 월 40만개 이상으로 늘
리고 가격인상 및 고품질제품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