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5일상오 청와대에서 민정당당직자회의를 주재하고 야권
3당총재회담에 따른 여권의 대응책등 정국운영방안을 논의한다.
박준규대표위원등 민정당 주요당직자가 참석하는 이날 회의에서 민정당은
야당총재회담에서 신임국민투표로 의견이 모아진 중간평가와 관련, 이문제는
노대통령이 신년회견에서 밝힌바와 같이 국민과 야당의 의견등을 수렴하여
대통령이 적절한 시기에 중간평가의 방법과 시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을 재확
인하는등 여권의 입장을 재확인할것으로 보인다.
민정당은 특히 중간평가문제는 5공비리청산문제와 광주민주화운동문제의
해결없이는 그이전에 중간평가를 할 수 없다는 입장에서 5공비리청산문제는
검찰의 수사가 매듭되고 광주민주화운동문제는 보상과 명예회복에 관한 내용
이 담긴 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 후 그 방법과 시기문제를 구체적
으로 논의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