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그룹이 삼성, 대우등에 이어 공산권지사설치 및 현지 전시회 참가등
을 통한 대공산권교역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은 올해 대공산권수출입목표를 3억5,000만달러
로 지난해보다 96.2% 늘려잡고 이를 위해 상반기중 프랑크푸르트 지사를 현지
법인화하는 한편 오는9월경 북경사무소를 신설, 대동구권 및 대중국교역을 활
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쌍용은 이와함께 기계류 및 전자제품류의 대중국합작투자진출을 적극 검토
키로 했다.
쌍용은 이달중 북한산 무연탄 5만톤을 삼각무역방식으로 들여오는 것을 시작
으로 북한과의 경제교류에도 적극 참여, 철강석, 마그네이트등 광산물과 옥수
수, 콩, 천연향료등 농산물수입을 하는대신 TV, 승용차, 시계, 음향기기등 내
구소비재수출을 추진하고 대형공작기계, 채굴기계등의 상호공급을 모색키로했
다.
쌍용은 대북교류에 있어서 초기 단계에는 북한의 외환사정을 고려, 경우에
따라서는 바터방식에 의한 원자재 및 생활용품등의 교역을 추진하고 상품교역
이 본격화된 후 기술교류와 쌍방간의 필요에 따른 상호경제협력을 기해나간다
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