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제품의 기능이나 사용소재의 성분을 충분히 알게끔 사전에 설명
해 주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의욕을 자극하는 이른바 "고지형"판촉이 유행하
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알고 산다"는 쪽으로 바뀌고 있는데다 기술
혁신에 힘입어 다기능, 첨단소재 신제품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
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제품경쟁이 심한 가전의 경우 읽어봐도
무슨 소린지 몰랐던 제품설명서를 보다 쉽게 만들고 있는가 하면 벌도의 제
품사용법 책자를 대량제작, 판촉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와함께 광고에 있어서도 자사제품의 기능이나 첨단기술설명에 초점을
맞추는등 "고지형''판촉이 붐을 이루고 있다.
또 코오롱 스포츠 반도패션등 의류메이커들도 최근 첨단소재개발경쟁으로
이를 이용한 신제품들이 부쩍늘자 전에는 볼수없던 소재 기능강조의 마키팅
강화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심지어 유아용품메이커들까지 이에가세하는
등 전업계에 때아닌 "제품설명전"이 뜨거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