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중 주식시장에는 32조원에 달하는 상장주식에 대한 초과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전망은 18일 쌍용투자증권이 주최한 한국자본시장전망에 대한
기관투자가회의에서 쌍용증권의 주제발표를 통해 제시됐다.
이날 주제발표에 따르면 국민소득증가로 인한 금융자산수요증가및 주
식보유성향에 따라 금년중 상장주식의 수요증가는 약 40조 4,000억원에
달하나 공급은 8조 1,000억원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돼 초과수요가 32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또 오는 90년에도 상장주식에 대한 수요증가분은 42조 3,000억원, 공
급은 9조 1,000억원으로 초과수요가 33조 2,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함께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98년100조원을 넘어 90년에는 145조
원으로 불어나고 거래대금도 89년 연간118조원, 90년 160조원으로 증가
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증시규모의 이같은팽창에도 불구하고 주가상승률은 87년의 92
%, 88년의 73%보다 크게 떨어진 45%선에 머물러 종합주가지수 최고치가
1,300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