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프로그램가능제어장치)등 공장자동화(FA)핵심기기 및 중용량이상의
중전기기에 대한 수입선다변화조치가 빠르면 올해말 해제될것으로 보임에따
라 관련업계가 이로 인한 기술 및 시장예속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19일 관계당국및 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입선다변화품목으로 묶여있는 PLC
를 비롯한 일부 산업전자 및 시스팀관련기기, 20-300HP급, 전동기및 22ku급
차단기와 GIS(가스절연변전소), 200-1,000ku급 변압기등 중전기기에대한 규
제가 풀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전기업계는 특히 FA관련기기의 경우 국내기술수준이 아직 유치
단계에 있고 주변기기와의 호환성이 유지돼야 하는 제품특성상 일본 제품의
수입개방은 관련기술 및 시장의 대일의존구조를 더욱 심화시킬 우려가 큰것
으로 지적하고 있다.
PLC등 FA시스팀기기는 공급업체별로 사용하는 논리언어가 달라 근본적으
로 표준화 및 호환성유지가 어렵다.
또 국내에서의 초기 FA추진단계부터 미/일업체에서 제품을 공급해옴으로써
같은 분야의 엔지니어링조작에 익숙한 동일모델을 계속 도입해 사용하려는
추세가 두드러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