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가운데 공동판매사업은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으나 공동구매사업실적은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협중앙회가 조사한 협동조합공동사업 현황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
난9월말까지 68개 협동조합의 815개 제품에 대한 단체수의계약실적은 총
7,688억2,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2.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다.
단체수의계약 이외의 공동판매실적은 910억9,6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1.9%가 증가했다.
이에반해 공동구매사업실적은 4,588억9,500만원으로 전년대비 6.1%증가
에 그쳤고 특히 지난 9월중에는 469억8,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오히려 9.9%가 감소하는등 공동판매사업실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
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동판매사업실적의 호조에 힘입어 전체공동사업실적은 총 1조
3,188억1,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6.5% 증가했는데 이는 올해
목표인 1조5,000억원의 87.9%로 연말까지는 당초목표를 훨씬 초과할 것으
로 보인다.
한편 단체수의계약현황을 구매기관별로 보면 국가기관이 2,939억3,700
만원으로 전체의 38.2%를 차지했으며 정부투자기관 2,243억3,900만원
(29.2%), 특별법인등이 1,827억300만원(23.8%), 지방자치단체 678억4,500
만원(8.8%)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