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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인종폭동으로 130명 사망...사하로프 대학살사태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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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련 아제르바이잔인과 아르메니아인간의 유혈인종폭동이 격화일로로 치
    닫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방문중인 인권운동가 안드레이 사하로프박사는 25
    일 아제르바이잔공화국 키로바바드시에서 발생한 폭동으로 이미 130명이상의
    아르메니아인들이 사망했으며 많은 아르메니아인들이 대량학살의 위험에 놓
    여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소련의 한 고위관리는 지난 24일 키로바바드에서의 인종폭동으로 하
    룻동안 소련군인 3명이 사망하고 수명이 부상했다고 26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하로프박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까지 내게 들어온 보고에 의하
    면 130명이상의 아르메니아인들이 키로바바드시에서 민족감정에 충동된 아제
    르바이잔인들에 의해 살해됐으며 200명이상이 부상을 했다"고 말하고 아제르
    바이잔에서의 소요를 진정시키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것을 소련정부에 촉
    구했다.
    그는 또 분쟁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아르메니아인들이 자위대를
    조직할수 있도록 허용하라고 소련당국에 촉구하고 이지역의 분쟁해결을 위해
    잠정적으로 중앙정부의 통제하에 두도록 권고했다.
    사하로프박사는 "당국의 묵인하에 살인, 약탈, 방화등이 5일째 계속 자행
    되고 있으며 아제르바이잔 공화국내 여러도시와 시골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고 주장하고 상황에 대한 완전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위해 소련과 외국기자들
    에게 자유로이 취재하도록 허용하라고 말했다.
    한편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공화국의 주요도시에서는 26일에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소련탱크와 헬기들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련당
    국이 전했다.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는 25일 수십만명의 군중이 도심중앙광장에
    집결, 소련군과 대치중인데 아제르바이잔 정부 대변인은 전화통화에서 군인
    들이 바쿠시의 아르메니아인 거주 지구를 차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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