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의 자율화확대로 인한 경쟁의 심화등으로 은행/증권등 금융업
종의 수익성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럭키증권이 분석한 89년 금융업 영업전망에 따르면 은행의 경우 금
리자유화와 예대금리확대등으로 내년의 영업수익은 올해에 비해 14.6%정고
가 증가, 금년도 증가율 13.4%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으나 재무구조개
선을 위한 충당금의 자본전입등으로 순이익증가율은 42.3%에서 29.9%로 낮
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또 증권은 점포신설 자유화와 증자에 따른 영업확대로 영업수익 증가율
이 올해 59.7%선에서 내년도엔 66.5%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 반면 매매수수
료율의 인하, 업종내외의 경쟁심화와 시설투자증대, 일반관리비증가등으로
순익신장률은 57.1%수준에서 44.7%정도로 감소가 예상됐다.
이밖에 단자부문도 은행권과의 경쟁격화, 예대마진폭의 축소와 부실채권
등으로 순이익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험업종은 생활수준향상에 따른 보험시장의 확대와 신상품개발등
에 힘입어 외형과 순이익의 증가율이 올해의 28.2% 및 30.4%보다 각각 1-2
%가량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