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회사들은 영업개시후 6개월동안에 영업실적이 부진, 모두 적자
를 내고 자본잠식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감독원이 25개 투자자문회사들의 반기(4-9월) 영업실적을 집계
한 결과 계약자산 5,895억원에 순손실규모가 53억2,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1사당 평균 2억1,300만원의 적자를 내 평균자본잠식률이 16.9%에 이
르고 있는 셈이다.
투자자문계약고를 계약자별로 구분해 보면 법인계약분이 5,226억원(89.2%)
인 반면 개인계약자산은 303억원(10.8%)으로 법인자산이 대종을 이루고 있
다.
그런데 이중 코리아펀드등 해외계약자산이 2,271억원(38.8%)인 점을 감안
할때 국내투자자들에 의한 계약자산은 3,588억원에 불과한 것이다.
회사별 계약자산규모는 대우 2,087억원 (코리아펀드 1,738억원 포함), 럭
럭키 715억원 (코리아유럽펀드 533억원 포함), 쌍용 310억원, 동양 273억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