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가 주최하고 한국기계공업진흥회가 주관한 "90년대 기계공업발전
을 위한 심포지엄"이 23일 상/하오에 걸쳐 여의도 전경련회관 국제회의실에
서 열렸다.
본사가 후원한 이날 심포지엄에서 한병화상공부장관은 우리경제의 기계류
무역수지가 큰 폭의 적자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산/
학/관의 연계체계를 이룩하는한편 국내 같은 업종끼리 공동개발을 촉진하는
국제공동개발을 위한 인센티브제도등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장관은 기계수요증대와 비교해 현재의 금융지원은 그 규모나 지원방법
에 있어 미흡한 실정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장기설비 금융제도는 재검토되
어야한다고 말하고 기계의 수명단축과 일시에 거액설비자금의 소요에 대비,
기계설비리스제도의 과감한 개선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안장관은 이어 현재 약19조원인 우리의 기계산업규모는 2000년에는 120조
원에 달하고 1990년대 중반까지는 현재 40억달러정도의 역조인 기계류 무역
수지가 균형을 이를것 이라고 전망하고 이 경우 세계 기계류 시장점유율은
1.08%에서 2000년에는 10%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계산업의 현위치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산/학/관의 기계분야 관계자 300명이 참석, 5개 주제별로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