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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리쿠르트사주식 특혜양도 명단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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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국회는 15일 전후 최대스캔들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부동산회사 리
    쿠르트 코스모스의 미공개주식을 양도받은 정/관계인사 26명의 명단을 발표
    했다.
    일본중의원 리쿠르트문제조사 특별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코스모스사는 84
    년 12월 정/관계 및 각계유력인사 76명에게 최저 150주에서부터 최고 4,000
    주까지 총 12만5,600주를 양도한 것으로 돼있으며 이어 85년과 86년에도 증
    자분과 리쿠르트그룹의 에 조에 전 회장이 이미 양도받은 사람들로부터 되사
    들인 주식 76만주를 각계인사 83명에게 양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 익명으로 발표된 인사를 제외한 정/관계인사는 26명(연 30명)에 이르고
    있는데 정계관계자중에서는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수상주변 인사와 나카소네
    내각에서 각료를 지낸 아베 신타로 전외상(현 자민당간사장), 다케시타 노보
    루 전 대장상(현수상), 미야자와 기이치 전대장상(현 부수상겸 대장상) 등이
    본인명의(미야자와) 또는 비서명의로 주식을 양도받은 것으로 밝혀져 나카소
    네수상 내각과의 밀착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주식양도를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리쿠르트그룹의 에조에 전회장은 나
    카소네 내각 당시 세제조사특별위원회위원, 교육과정심의위원회등을 역임,나
    카소네 내각과의 밀착으로 재계의 주목을 받았었다.
    특히 나카소네 전 수상의 유력정치단체인 산노 경제연구회도 대표명의로 3
    천주를 양도받은 것으로 밝혀져 리쿠르트 코스모스스캔들은 일본판"5공비리"
    라는 비아냥거림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으며 지식인 가운데서는 나카소네를
    국회증인으로 소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리쿠르트 코스모스스캔들은 종합정보기업 리쿠르트사의 계열기업법인 부동
    산회사 리쿠르트 코스모스사가 자사의 공개전 주식을 각계유력인사에게 특혜
    양도 공개후 거액의 이익을 챙기게 한 사건으로 자민당외에 야당정치인도 다
    수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수상사임을 몰고왔던 록히드스캔들 이래 전후
    일본정계 최대의 스캔들로 꼽히고 있다.
    82년 11월 수상에 취임한 나카소네 전수상은 지난해 11월까지 5차례에 걸
    쳐 내각을 개편하면서 5년여동안 집권, 전후 3번째의 장수내각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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