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부품메이커인 범한정기(대표 정순호)가 케이스/다이얼등 부품수출
에 주력, 큰 폭의 수출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스 및 다이얼 수출의 선발업체인 범한정기는 10
월말 현재 완제품시계를 제외한 시계부품만 480만달러를 수출, 지난해 비
해 40%이상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같이 동사의 시계부품수출이 늘고 있는 것은 해외에서 시계부품 수요
가 확산되고 있는데다 수출물량의 대부분을 일본지역으로 공급, 거래통화
가 달러화 베이스가 아닌 엔화로 결제하기 때문이다.
지난 84년도에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어 일본 및 스위스, 홍콩에 수출
하고 있는 범한정기는 올해 완제품시계를 포함한 총수출실적이 700만달러
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