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한/자유중국 세관협력회의가 15일 관세청에서 개막됐다.
양국의 관세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오는 20일까지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덤핑
관세제도의 운영방안 <>밀수방지대책 및 밀수정보교환 <>보세구역관리
방안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중에서도 한국과 자유중국 두나라가 모두 신흥공업국가(NICS)
의 대표 주자로 각 선진국에서 취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의 주대상이
되고 있으며 이같은 보호무역주의가 주로 관세 또는 비관세장벽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선진국의 보호무역조치에 대항하기 위한
덤핑방지관세제도의 운용에 관한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알
려졌다.
우리측은 이밖에도 이번 회의를 통해 최근 한국산 자동차의 대자유중
국 수출규제등과 관련, 현재 양국간에 빚어지고 있는 통상 및 통관마찰
문제도 짚고 넘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