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대표 김채렴)는 특수용도에 쓰이는 시멘트개발을 서두르는 한편
이의 수요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쌍용은 응고시간을 1시간으로 단축시킨 초속경시멘트를 상품화한데 이어 최
근에는 간척지매립 산업폐기물처리 도로기층공사에 적합한 토질안정제시멘트
의 개발을 끝냈다.
또한 시멘트응고과정에서 수화열도 발생하는 균열방지용 팽창제시멘트도 개
발, 현재 대덕 중앙연구소에서 실험중이다.
이 시멘트는 댐, 다리등 정밀시공을 요하는 대규모구조물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돼 국내외의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쌍용은 특수시멘트의 수입대체와 수요증가에 대비, 내년중 문경공장에 전
용생산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개발된 시멘트의 수요확대를 위해 국토관리청 주공 도로공
사등 대형수요처를 상대로한 현장기술지도, 잠재수요개발 및 수입품대체권장
등 판촉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