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석유화학 식품 제지등 내수관련주식에 대한 신용융자가 크게 늘어
나고 있는 반면 자동차 전자업종에서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증권계에 따르면 10일 현재 신용융자잔고는 1억 475만주(1조 2,494억원)로
지난 1주일동안 6.2%(607만주)가 다시 증가됐다.
이처럼 신용융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은 주가전망을 밝게보는 투자
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데, 특히 내수관련주에 대한 신용융자가 폭발적으로
증가, 원가절상에 따라 수출산업에 대한 우려을 반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내수업종인 제지및 식료업종의 신용융자잔고는 지난 1주일동안에
만 30%이상씩 늘어났다.
또 보험은 21.7%, 제약도 10.4%, 신용융자잔고가 증가했고 단자 석유화학
은행 조립금속 비철금속업종 역시 1주일동안의 신용융자잔고 증가율이 5%를
넘었다.
반면 자동차업종은 지난 1주일동안 신용융자잔고가 12.8%나 줄어들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전자 운수창고 기계 시멘트업종등의 융자잔고도 줄어들었다.
신용융자의 이같은 변화추세는 내수관련쪽에 매기가 집중되고 있는 최근의
주식시장 분위기과 비슷한 모습인데 전장주까지만 해도 건설 단자업종등의
신용거래가 비교적 활발했던 반면 제지 식료업종의 융자잔고는 감소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