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 역사상 처음으로 외래관광객 입국자가 10일 200만명을 넘어
섰다.
한국관광공사는 이에따라 관광객 유치의 기록 수립을 기념하고 관광진
흥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이날 하오 일본 도쿄발 KAL701
편이 김포공항에 도착하자 관광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만명째와
200만1명, 99만9,999명째등 3명에게 행운의 열쇠 및 꽃다발을 증정하고
이들의 입국을 축하했다.
지난 68년 10만명에 불과했던 외래관광객은 관광산업이 국가 주요 전략
산업으로 육성된 70년대 후반인 지난 78년에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그후
10년뒤인 올해에 200만명을 넘어서 10년만에 두배로 늘어났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은 모두 187만4,500명이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의 인식이 세계속에 심
어져 앞으로 외래관광객 입국이 더욱 크게 늘어나 90년대에는 한국이 관
광선진국으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