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제41대대통령에 공화당 후보인 조지부시 현부통령의 당선이 확정됐다.
9일 전국선거구에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CBS/ABC-TV등 3대방
송사는 상오11시18분(한국시간) 자체조사결과 부시후보가 당선에 필요한 선
거인단수 270명보다 7명이 많은 277명을 확보해 당선이 확정됐다고 보도했
다.
부시후보는 이날 미국 남부와 중서부주 대부분을 휩쓸었으며 그밖의 지역
에서도 듀카키스후보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각 선거구별로 공식발표된 개표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4%의 개
표가 완료된 상오12시 현재 부시후보는 인디애나 켄터키 버지니아등 13개주
에서 승리했으며 14개주(선거인단 173명)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듀카키스후보는 자신의 출신주인 매사추세츠주와 워싱턴DC에서 승리,
선거인단 16명을 얻고 있으며 7개주(선거인단수 90)에서 우세를 보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