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토산품 전문판매업체인 한국종합관광쇼핑센터(대표 전
희복)가 오는 11일 하오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9일 기념풍업계에 따르면 종합쇼핑센터는 당국의 토산품업체 대형화 방침
에 따라 지난해 기존 6개업체가 통/폐합, 1년여동안의 개점준비작업을 마치
고 이날 개점식을 갖는다.
1,900여평방미터의 매장, 19개 코너에 도자기, 보석, 칠보와 수예품,실크,
목각등 19종의 토산품을 진열하고 영업에 들어갈 종합쇼핑센터는 자수정을
이용해 반지를 만들고 도자기를 빚는 실연장을 매장안에 설치한것이 특징이
다.
또 495평방미터규모의 모피 매장도 설치하고 면세 모피제품도 판매하게되
는 종합쇼핑센터는 10여대의 대형버스가 한꺼번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시
설도 갖추고 있다.
종합쇼핑센터의 개점으로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호에 따라 경주와
이태원등지를 찾아다니며 토산품을 구입하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쇼핑센터는 전국에 난립되어 있는 토산품업체를 대형화시켜 대규모 국
제행사등에 대비한다는 당국의 방침에 따라 기존 진희, 남산관광기념품등 6
개업체를 통/폐합, 5,000만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됐는데 앞으로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더욱 늘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국에는 현재 72개 토산품업체가 영업중인데 최근 일부 업체에서는
토산품이 아닌 가짜 외제상품을 구입, 판매하다가 수사당국에 적발돼 처벌
을 받는등 물의를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