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재무부에 따르면 투기성외화자금의 유입경로로 추정되는 외국으로부터의
송금을 지난 9월중 1억300만달러, 여행자들이 경비로 쓰고간 돈은 10억9,200
만달러로 각각 금년중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개인송금은 3월 1억7,500만달러의 최고점에서 투기성 외화자금 유입억제책
이 발표된 이후 4월에는 1억800만달러로 줄었다가 5월에는 1억1,400만달러로
늘어났으나 지난8월에는 1억1,000만달러, 9월에는 1억300만달러로 다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여행수입추이도 여행자 1인당 소비가 지난 2월의 1,582달러, 4월과 5월 각
각 1,577달러를 기록했었으나 6월에 1,404달러, 8월에 1,281달러로 줄어든뒤
9월에는 1,092달러로 감소했다.
여행자 1인당 소비액 1,092달러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평균액 1,145달
러보다도 적은 액수이다.
정부는 지난 3월 투기자금유입억제책을 발표한뒤 지난 9월 이를 강호,미화
3,000달러이상의 돈을 가지고 들어오거나 송금된 외화를 원화로 바꿀때는 국
세청에 통보하고 1마달러이상을 원화로 바꿀때는 한은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