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시설은 파괴하지 않으면서 사람만을 죽일수 있는 고성능 중성자
탄을 개발, 폭발실험에 성공한 것으로 믿어진다고 중국과 서방소식통들이 7
일 밝혔다.
중국이 중성자탄 실험에 성공했을 경우 이는 미국 프랑스 소련에 이어 세
계에서 4번째로 중성자탄을 개발한 국가가 됐음을 의미한다.
중국 소식통들은 중성자탄 폭발실험이 지난 9월 마지막주 중국서부 신강
성의 로프 노르 핵실험지대에서 실시돼 성공한 것으로 전했다.
또 서방의 정보소식통들은 자신들이 9월말 로프 노르지역에서 소규모 지
하 핵실험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자료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중성자탄은 여타의 핵무기에 비해 폭풍이나 방사능 낙진이 적어 주변환경
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신 치명적인 방사능을 대량 배출함으로써 적
군에 대한 인명살상능력이 큰 것이 특징이다.
중국은 그러나 중성자탄 개발설에도 불구하고 중성자탄이 여타 핵무기에
비해 생산비가 높고 중국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것 보다 더욱 정교한 운반시
스팀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감안할때 아직 시험생산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
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