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혁 모피제품업체들이 자체브랜드 부착상품의 수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
7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피혁 모피제품업체들은 연간 20억달러이상의
상품을 수출하면서 대부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수출해왔으
나 올림픽을 계기로 대외성가가 높아지면서 자체브랜드수출을 늘리고 있
다는 것이다.
올들어 8,000만달러 가방류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청산(대표 정홍덕)은
자체브랜드인 블루틴과 오스틴을 부착한 가방류를 작년중 600만달러어치
내보낸데 이어 금년에는 1,000만달러가량 수출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모피의류수출업체인 진도(대표 김영도)도 올들어 미국 5군데
와 영국, 싱가포르 각1군데씩 7군데의 해외직단체제를 강화하면서 자체
브랜드상품의 수출비중을 작년의 40%에서 50-60%로 높이는 한편 앞으로
미국지역에선 100% 자체브랜드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통가죽제품 수출업체인 율림산업(대표 김왕원)은 미/일지역에 가방/지
갑등의 통가죽제품을 전량 다미크라프트라는 자체브랜드로 수출할 계획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