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소비패턴은 오는 1995년과 2000년에는 어떻게 변할까.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장래 소비구조에 변화를 주는 요인을 수치화, 95
년과 2000년의 일본소비시장을 예측했다.
이 예측결과에 따르면 2000년에 이르는 소비시장의 큰 추세는 <>음식
료비의 구성비가 급속히 내려가고 <>내구재의 소비가 활발히 지속되며
<>경제의 서비스화가 더욱 가속화되는등 3가지로 집약되고 있다.
일본인의 국내가계지출은 95년 278조엔,2000년 352조엔으로 지난85년
에 비해 각각 53, 94%가 늘어났다.
최대특징은 음식료비중이 상당히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음식료는 지금까지도 구성비가 떨어지고 있지만 앞으로 재화서비스에
포함되는 외식에의 의존이 높아지고, 엔고의 정착과 싼해외물건의 유입
이 늘어나는데다 고령화와 건강의식향상에 따른 식품섭취량의 침체로
비율이 떨어진다.
이러한 현상은 95년까지 뚜렷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시장전체가 크게 확대하는 가운데 음식료지출의 절대액은 계속
늘어난다.
반면 재화서비스에의 지출은 현격히 늘어난다.
관광 레저 금융서비스의 활성화, 소비의식의 변화및 기술혁신의 진전
에 따른 뉴비즈니스의 등장등 서비스소비확대요인을 들면 헤아릴수 없
이 많다.
여성의 사회진출에 따른 가사의 서비스상품화, 고령화에 의한 의료서
비스수요증가등도 빠뜨릴수 없다.
한편 집세 광열비는 구성비의 저하템포가 95년이후 가속화된다.
주택사정은 90년대전반에 호전, 에너지가격의 안정등으로 85년 20%정
도였던 구성비는 2000년에는 16%정도로 떨어진다.
또 수송 통신에 있어서는 승용차관련지출은 늘어나지만 휘발유가격의
안정, 민영화후의 경쟁격화에 따른 교통비/전화요금이 낮아짐으로써 구
성비에 관한한 오히려 떨어진다.
오락 교육은 AV기기, 취미용품등의 증가와 더불어 교양이나 자격취득
을 위한 지출비도 증가, 비중이 높아진다.
이와함께 90년대에는 가정용복합단말기로 상징되는 고가제품이 등장함
과 아울러 복수의 주거소유로 개인이 동종의 기기를 몇개나 소지할 것으
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