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방에 고층아파트 건설붐이 일고 있다.
7일 청주시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청주에서는 처음으로 사
창동 227의2일대에 27평, 32평 47평형 아파트 229가구분을 7층과 14층 2개
동으로 나누어 짓고있어 오는 12월 1차입주를 앞두고 있는 삼익건설도 지
난 4월 모충동 374의1일대에 18.6평, 25.4평형 229가구분 15층짜리 2개동
을 착공, 89년8월 입주예정으로 있다.
쌍용건설도 사직동 613의1에 31평형 180가구분을 8층짜리로 짓기로하고
입지심의를 끝내놓고 있으며 신화건설은 내덕동 522의36에 27평, 31평, 46
평형 435가구분을 9층-14층규모로 지을 계획아래 입지심의를 신청해놓고
있다.
이밖에 우성건설이 대성동 세광중고터를 매입해놓고 고층아파트를 건립
할 계획이며 삼익주택도 내년에 개신동에 고층아파트 600가구분을 지을 계
획으로 있다.
이같이 대형건설업체들이 청주에서 고층아파트 건립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이 지역의 땅값이 아직은 다른 지역보다 싼데다 도시가 급성장하면서
아파트분양이 잘돼 사업성이 있기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관계자는 "서울지역 대형 아파트건설업체들의 청주진출은 일부 지
방영세업자들에 의한 불량주택공급등에 제동을 걸고 양질의 주택공급등의
효과가 있을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당분간 고층아파트붐이 일어날 전망"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