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는 제3세대 문자다중방식으로 각광받고있는 플로프(FLOF)방식의
텔리텍스트수신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 내년초부터 적극 수출에 나서
기로 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수신기는 내년부터 영국/스웨덴을 비롯 북유럽
에서 선보일 예정인 플로프방식의 문자다중방송을 수신할 수 있으며 특히
컴퓨터의 메모리용량을 국내최대인 128페이지까지 늘려 플로프를 실시하지
않는 지역에서도 많은 정보를 미리 기억시켜두었다가 원하는때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첨단기술제품이다.
지난87년 국내최초로 영국/독일방식의 텔리텍스트수신기를 개발한바있는
금성사는 올해 유럽지역에 이미 3만여대의 텔리텍스트수신기 내장형 TV를
수출하는등 고부가가치제품수출실적을 쌓고있는데 이번 신제품개발로 대선
진국수출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