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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공 연내 매각 어려울듯...수주선박건조 정산문제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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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관리업체인 조선공사를 연내에 제3자에게 매각하려는 계획이 이 회
    사가 수주한 4척의 팜유 및 화학운반선 건조와 관련한 정산문제 때문에 차
    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3일 관계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조공의 연내매각계획에 따라 한국기업평
    가주식회사와 감정원의 실사까지 이미 끝났으나 이 회사가 말레이시아로부
    터 수주한 4척의 팜유 및 화학운반선 건조가 차질을 빚으면서 복잡한 정산
    문제가 얽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매각이 사실상 불가능한 처지에
    놓여있다.
    문제의 선박들은 86년 12월22일 수주계약이 체결됐으며 수출입은행의 연
    불수출자금을 지원받아 건조돼 1차선은 88년 5월15일, 2차선은 88년 10월15
    일, 3차선은 88년 12월31일, 4차선은 89넌 3월31일 각각 인도될 예정이었으
    나 이 회사의 도산과 함께 건조에 차질이 빚어져 적기인도가 불가능해진데
    다 건조원가마저 크게 올라 건조 자체가 중단상태에 빠져있다.
    현재 이 선박들의 건조공정은 1차선이 90%, 2차선이 70%, 3차선이 30%정
    도이며 4차선은 아직 기공도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선박들의 수주가격은 척당 2,111만-2,165만달러이나 현재 건조원가
    는 척당 3,30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수출입은행은 계약금만큼의 연불자금은 이미 공급됐다는
    점을 들어 자금지원을 중단했고 주거래은행인 서울신탁은행 역시 자금지원
    을 거절, 건조작업이 더이상 진척되지 않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말레이시아 정부는 조공측에 대해 계약의 이행을 촉구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국제법에 따른 제소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이 선박들의 건조자금을 누가 부담할 것인지, 최악의 경
    우에 생길 수 있는 계약불이행에 따른 손해배상은 누가 맡을 것인지 등과
    관련한 문제가 먼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이 회사의 매각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진그룹과 진로그룹이 조공의 인수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으나 이들
    의 인수의사는 이 선박들과 관련된 문제의 해결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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