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40억원들 들여 경부고속전철건설을 위한 세부기술조사
용역을 실시, 경부고속전철 건설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일 교통부와 철도청의 국회제출자료에 따르면 내년예산에 이 용역비로
40억원을 계상, 국회에서 예산이 확정되는대로 용역업체를 선정해 90년초
까지 용역을 마치고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세워진 기본계획은 기존 경부선 노선과는 별도의 신선을 건설
하되 서울-부산간 379.6km를 2시간대에 운행할수 있게끔 노선, 열차, 중
간역, 레일등의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돼 있다.
교통부와 철도청은 경부고속전철에 이어 90년대초에 동서 고속전철, 호
남고속전철등도 착공, 주요지역간 반일생활권대의 형성을 추진할 계획이
다.
이들 고속전철의 건설및 운영에는 민자를 과감하게 유치, 앞으로 다가
올 사철시대에 대비케 하며 90년대초 공사화할 철도청을 중심으로 전국철
도의 사철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교통부는 경부선의 경우 수송수요가 연평균 여객은 5.8%, 화물은 4.7%
씩 늘어나는등 전국주요철도 및 고속도로가 90년대 전반에는 한계에 도달
할 것으로 보여 이같은 고속전철계획을 마련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