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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 산유량 크게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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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수출국기구 (OPEC)가 새 산유협정체결에 합의하
    도록 압력을 넣기위해 최근 산유량을 대폭 늘렸으며 지난 10월 마지막주의
    산유량은 OPEC의 쿼타를 크게 웃도는 하루 700만배럴에 달했다고 석유업계
    소식통들이 1일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10월 전체의 사우디아라비아 산유량이 하루평균 555만배
    럴이었으며 이것은 9월의 산유량인 하루평균 490만배럴과 OPEC가 정한 하
    루 434만3,000배럴의 쿼타를 훨씬 초과하는 분량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량을 10월 세번째주의 하루 530만배럴
    에서 마지막주에는 하루 700만배럴로 늘렸기 때문에 사우디의 석유수출이
    급증했다고 지적하면서 사우디의 유조선 강선회사인 벨라사는 11월의 원유
    적재를 위해 10여척의 초대형 유조선을 용선한 것으로 보아 사우디의 산유
    량이 11월에도 아주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다른 OPEC회원국들의 새생산협정에 합의할때까지 OPEC
    에 대해 강압적 수단을 쓰기로 결심한 것 같다고 석유업계의 한 고위간부
    가 말했다.
    소식통들은 생산과 가격에 관한 새 협정을 검토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빈에서 열리는 OPEC 13개국 석유장관회의를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생산
    을 증대하여 시장의 공급과잉을 심화시키고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유가하락으로 일부 OPEC회원국은 재정난을 겪고 있으며 중동의 기준원유
    인 두바이유는 1일 런던에서 OPEC 공시가인 배럴당 17.42달러에 훨씬 못미
    치는 10.50달러에 거래되었다.
    현재 OPEC의 산유량은 하루 2,100여만배럴로 OPEC원유 수요량보다 적어
    도 200만배럴을 초과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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