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긴장완화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지난 6월 23일부터
3일간 소련의 알마아타에서 미/소 공동으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미국측 대
표로 참석, 보고서 작성에 주요 역할을 했던 존 루이스 미 스탠퍼드대학
국제전략연구소장이 이달 중순 평양을 방문, 북한당국에 제안내용을 직접
설명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일본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25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루이스소장이 이달초 일본에 와서 외무성측에 보고서 내용을
소개한후 북경을 거쳐 평양에 들어 갔었다고 전했다.
미국, 소련, 남 북한, 중국, 일본등 6개국정부에 제의된 미/소공동심포
지엄 보고서는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군비삭감과 남북한간의 각료급 회
의기구 설치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