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통산성은 구미지역의 유통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11월14일부터 약
2주간의 일정으로 관민합동사절단을 파견한다.
무역마찰의 새로운 초점이 되고 있는 일본의 유통제도/시스팀을 개선하
려면 외국의 유통실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통산성은 이 조사결과를 내년봄까지 작성할 계획인 "90년대 유통비전"
의 기초자료로 삼을 계획이다.
사절단에는 "비전" 작성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구조심의회 유통부회의
기획조사소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학식경험자 백화점및 중소소매점대
표자등 10여명이 참가하며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서독등 7개국 14개도
시를 방문한다.
주요 조사항목은 <>일본에서는 엄격한 규제를 실시하고 있는 주류 담배
등 "정부관리물자"에 대한 각국의 법적규제현황및 운용실태 <>대규모소매
점에 대한 점포개설규제 현황등이다.
또 스카이위스키 필름 카메라등 내외의 유명브랜드제품 10개품목, 식
빵/우유/소금/택시요금등 국민생활에 있어 기초적 공공적인 17개 품목을
대상으로 주요도시의 백화점 슈퍼전문점별 판매실세가격을 조사, 유통기
구의 효율성에 대해 비교 자료로 삼을 방침이다.
이밖에 통산성이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교외형소매 서비스업의 집단거
점마련을 목표 하는 "하이마트 2000계획"의 모델인 캐나다 앨버타주의
웨이스트에드멘턴몰등 새로운 형태의 상업집단지등도 시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