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 연방의회가 보다 시장경제적 개혁을 추구하고 국내경제위
기를 극복하기 위한 헌법개정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유고의 정책수립기구인
유고공산당 중앙위는 23일 전 당원들에게 유고의 정치 경제개혁에대한 지원
노력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당중앙위는 이날 관영 탄유그통신을 통해 발표한 결의안에서 의회, 정부,
기타 행정부에 속한 전공산당원들은 유고의 포괄적인 변화를위한 활동에 최
대한 참여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하고 또한 당은 경제개혁을 적극 지지해야한
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관영 탄유그통신은 논평을 통해 지난주 당중앙위 특별회기동안
많은 연사들이 주장했던 "당과 정부의 궁극적인 결별"을 촉구했다.
중앙위는 또 유고가 당면한 긴급과제로 경제개혁, 단합, 사회규율확립,언
론매체의 자제심발휘, 당고위급 인사개편등을 꼽으면서 아울러 예정보다 한
해 앞당겨 오는 89년에 열기로 한 공산당대회의 준비작업을 강화할 것을 지
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