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5억 장애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꿈과 우정을 키워준 제
8회 서울장애자올림픽대회가 24일 하오 폐막된다.
"도전과 극복, 평화와 우정, 참여와 평등"을 대회 이념으로한 이번 서울
대회는 참가국수를 비롯한 참가선수등 규모면에 있어서나 분할됐던 세계장애
자 단체들의 통합기미등 장애자올림픽의 신기원을 세웠다는 점에서 어느대회
보다 의의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하오 5시20분부터 거행될 폐막식행사에서는 고적대
퍼레이드와 매스케임인 코리아팬터지를 시작으로 선수단입장과 이현재국무총
리의 환송사, 태극기와 다음 개최국 스페인기 게양, 공연행사, 폐회선언,ICC
기 인계, 대회기 하강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폐막식 공연행사로는 "오작교" "떠나는배" "안녕"등 서울올림픽 폐막식 공
연작품들이 다시 펼쳐져 석별의 아쉬움을 달래게 된다.
이번 대회는 대회사상 최대규모인 61개국 4,278명의 선수/임원들이 참가,
14개종목 732명이 금메달을 놓고 10일간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열전을 벌
였다.
우리나라는 전종목에 319명이 출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
다.
한편 브로만 ICC위원장은 폐회식상에서 장애자올림픽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고귀남 대회조직위(SPOC)위원장에게 장애자올림픽 최고기장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