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업계의 각국별 원사도입 비중이 올들어 크게 바뀌고 있다.
최대수입국인 미국의 비중이 더욱 높아지고있는 반면 중국의 비중은 급격
히 떨어지는 현상을 보여 주목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국내 면방업계가 해외로부터 수입한
원면은 모두 103만1,718표로 지난해 연간도입량의 53.6%를 차지했다.
이가운데 미국으로부터 도입한 양이 74만9,398표로 전체의 72.6%를 점
유했다.
이같은 미국산 원면 도입비중은 지난 86년의 50.8%, 87년 63.4%와 견주
어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
반면 상반기중 중국산 원면도입비중은 9.6%(9만8,771표)로 86년의 17.7
%, 87년의 21.9%와 견주어 크게 줄었다.
중국산원면수입비중의 감소는 올들어 중국이 자국면방업계에 대한 수요
충당을 이유로 수출자체를 억제해왔기 때문이다.
또 미국산 수입증대는 GSM자금(미농산물구매자금)으로 미면을 수입했을
때 원화절상등으로 환차익을 볼수있음을 기대, 각사가 연초부터 수입량을
늘린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외에는 파키스탄과 호주로부터의 도입비중이 각각 5.2% 4.9
%로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파라과이도 1.4%를 점유, 지난 몇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엿다.
그러나 멕시코 이집트 수단등은 모두 지난해보다 수입비중이 줄어든 것
으로 나타나 이들나라로의 수입선 다변화가 쉽지않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