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국경분쟁을 벌여온 차드와 리비아가 곧 외교관계를 재개할 것
이라고 파리의 정통한 아프리카 소식통이 1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양국간의 합의가 현재 세부 조정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양국간의 외교관계가 재개될 경우 이는 트리폴리와 엔자메나 사이에서 수
개월째 왕복 외교를 벌여온 토고의 중재노력의 결실로 풀이될 것이다.
한편 리비아측은 차드 수도 엔자메나에 곧 대사관을 개설을 용의가 있
밝힌 반면 차드는 양국간의 합의가 국경분쟁 해결의 방법과 수단을 분명
히 규정짓길 바라고 있다.
양국은 아프리카 단결기구의 중재 아래 지난 87년 9월 휴전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