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일부 시위군중들이 "미국은 물러가라"고 외치고 있지만 많은
다른 아시아인들은 미국이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계속 아시아와 강력한
관계를 갖어주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번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에서 반
미감정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미국의 아시아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한미관계
가 크게 손상됐다고는 보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이번 서울올림픽에서 나타난 상황은 한-미 양 맹방간에 근
원적인 긴장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주로 한국이 미국의 그
늘에서 벗어나고 있는데 기인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의 한 아시아문제전문가는 "우리는 대부분의 한국인들
이 한미간의 긴밀한 관계가 우리 쌍방에게 매우 중요하다는것을 알고 있다
는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하고 그러나 새로 자유를 얻은 한국언론이 오
랫동안 표명된 일이 없는 반미감정에 관한 의사표시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존스 호프킨스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는 미국이 전 서울주재외교관 토마스
블레하씨는 한국의 왕성한 대외무역과 미국의 지배적인 군사역할에대한 저
항감등 마찰요인이 많은 한국인들로 하여금 미국인들에 대해 실증을 느끼
게 한것 같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번 올림픽경기때 벌어진 사건들에대한 한
국인들의 반응의 강도에 놀라움을 표명했다.
미국의 NBC-TV가 한국의 복싱관계자들이 심판에게 대들고 한국권투선수가
링위에 주저않아 항의한 사건을 장황하게 보도하자 한국인들은 NBC가 상황
을 왜곡하고 한국의 이미지를 손상시켰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