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선(상무)이 금메달을 따냈다. 2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복싱 플라이급 결승에서 김광선은 동독의 안드레아스를 맞아 호쾌한 화이팅으로 4-1 판정승, 우리나라 에 11번째 금메달을 안겨줬다. 현재 우니라라는 메달순위에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라이트미들급의 박시헌(경남대학원)도 로이존스(미국)와 금메 달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이게 돼있어 선전이 기대된다.
일본산 골판지원지 덤핑(저가 밀어내기)공세에 시달린 국내 골판지원지 업계가 15일 일본 제지회사 다이오제지와 오지제지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추진한다. 일본산 저가 골판지원지가 고품질 국산 종이로 둔갑해 시장을 잠식하자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골판지 관련 국내에서 반덤핑 제소를 추진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지업계, 일본 제지사 반덤핑 제소 추진 제지업계에 따르면 아세아제지 등 골판지원지 업계는 반덤핑 제소를 위한 내부 방침을 정하고 일본산 제품 수입에 따른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같은 제품을 만드는 태림페이퍼와 고려제지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산 저가 골판지원지는 한국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색깔까지 국산처럼 바꿔가며 공격적으로 영업하고 있다. 최근 3년 전부터 시작된 일본산의 공세가 매년 거세지더니 이제는 국산 원지 업계를 위협할 수준까지 올라섰다. 제지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본이 수요 부진으로 남아도는 물량으로 국내 시장에 저가로 밀어내면서 가격이 왜곡되는 등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제지업계는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초에는
2025년 7월부터 헬스장과 수영장 시설을 이용하면 비용의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내용을 전하며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분야에 적용되던 문화비 소득공제가 내년 7월부터 헬스장과 수영장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거주자는 헬스장과 수영장 이용 시 시설 이용료의 30%를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대일 맞춤 운동(PT) 등의 강습비는 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적용시설은 체육시설법에 따라 전국지방자치단체에 신고된 헬스장과 수영장 1만3000여 개소 중 참가 신청한 업체다. 문체부 담당자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체육시설이 포함되면서 국민 체육활동이 늘어날 것”이라며 “국민 건강 증진뿐 아니라 시설, 용품, 의류 등 관련 사업 성장도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당초 항공사들에게 연말과 연초는 겨울 방학과 휴가로 인한 해외여행 수요가 높은 시기다. 하지만 최근 국내 정치 불안이 커지면서 환율이 오르고 여행 수요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자 항공사들의 걱정아 커지고 있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직 국내 정치 상황에 따른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감소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고 있지만 항공사들은 상황이 급변할 수 있어 긴장하며 항공권 예약 추이를 모니터링 중이다.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원·달러 환율은 전일 1395.1원에서 1400원대로 급등했다. 당분간 1400원대 고환율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이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저마다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해외 여행객 이탈을 최소화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진에어는 내년 3월 29일 사이에 운항하는 인천~괌, 부산~괌 노선 항공권 할인에 나섰다. 진에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앱을 통해 항공권 예매 시 선착순 400명에게 혜택을 준다. 인천~괌 노선의 경우 10% 항공 운임 할인(2025년 3월 출발)이 주어지며 △부산~괌 노선은 이달부터 내년 2월 출발 항공권의 경우 3만원, 내년 3월 출발의 경우 5만원의 항공 운임 할인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이달 17일까지 일본 전 노선 연말 특가 이벤트를 선보인다. 탑승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이며 특가 할인코드 입력 시 일본 노선 항공권을 최대 4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편도 총액 기준 주요 노선 특가 항공권 가격은 △인천~히로시마 5만5800원부터 △인천/부산~나리타 8만5100원부터 △인천/김포/부산~오사카 10만4100원부터 △인천/부산~후쿠오카 8만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