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선(상무)이 금메달을 따냈다. 2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복싱 플라이급 결승에서 김광선은 동독의 안드레아스를 맞아 호쾌한 화이팅으로 4-1 판정승, 우리나라 에 11번째 금메달을 안겨줬다. 현재 우니라라는 메달순위에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라이트미들급의 박시헌(경남대학원)도 로이존스(미국)와 금메 달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이게 돼있어 선전이 기대된다.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중대장 등 피의자들을 불러서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14일 강원경찰청 훈련병 사망사건 수사전담팀은 전날 오후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로 중대장(대위)과 부중대장(중위)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공개되지 않았다. 소환 조사에 앞서 경찰은 사건 발생 18일 만에 중대장과 부중대장을 정식 입건한 바 있다.육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5시 20분께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얼차려를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다. 쓰러진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같은 달 25일 오후 숨졌다.당시 훈련병은 25kg이 넘는 완전군장을 메고 뜀걸음, 선착순 달리기, 팔굽혀펴기 등을 지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들은 이 과정에서 군기훈련 규정을 위반하고, 사고를 방지해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를 게을리한 혐의를 받는다. 규정상 완전군장 상태에서는 1km 걷기까지만 가능하다. 경찰은 그동안 조사한 기본적인 사실관계 내용을 바탕으로 두 사람의 군기훈련 규정 위반 혐의와 병원 이송과 진료, 전원 과정 등을 조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대장의 경우 현재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과 서민민생대책위원회로부터 살인죄 등으로 고발당했다.앞서 군인권센터 등은 이들이 훈련병들에게 완전군장을 한 채 ‘선착순 달리기’ 등 군기훈련 규정을 위반한 ‘얼차려’를 시켰으며, 중대장은 숨진 훈련병이 쓰러지자 “일어나, 너 때문에 애들이 못 가고 있다”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
“자식들한테 미안해서 어쩐답니까. 괜히 문을 열어줬다가…”(70대 임모 씨)지난 4일 오후 경기 수원에 사는 임 씨는 'A 난방관리'의 기사로부터 “가스 점검을 나왔다”는 말에 현관문을 열어줬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의무 점검을 위해 방문했다"고 임씨를 속인 뒤 보일러 시설을 과잉 점검해 수리비를 170만원을 청구했다. 임 씨의 자녀는 “이날 연립 주택 내 다섯 가구가 똑같은 사기를 당해 최소 1000만원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노인들을 대상으로 보일러를 점검해주겠다며 집에 방문한 뒤 과잉 점검으로 돈을 챙겨 달아나는 사례가 최근 다시 늘고 있다. 한국보일러설비협회 관계자는 “2010년대 초에 기승을 부리던 ‘보일러 점검’ 사기 수법이 거의 유사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기 업체들은 도시가스나 지역난방이 공급되지 않는 개별 난방 아파트, 빌라 등을 대상으로 마치 공식적인 관리업체인 냥 방문한 뒤 불필요한 수리를 강요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A 난방관리', 'B 시설관리’와 같이 공기업으로 착각할 만한 유사 상호를 내세웠다. 하지만 이들은 실제론 협회에 등록조차 되지 않은 업체다. 한국보일러설비협회 관계자는 “전문건설업을 등록하지 않은 채로 보일러 점검을 하는 것은 현행법상 불법인데 이들 업체는 정황상 관련 업종으로도 등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해당 업체는 2010년대 초부터 'D 난방관리'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사기 행각을 벌여왔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이들이 사용하
셀트리온은 7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들어 세 번째 자사주 매입으로 지난 3월과 4월에도 약 750억원 규모로 각각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으로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에만 약 127만 2676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됐다. 총 규모는 약 2250억원에 달한다. 이번 자사주 취득 수량은 총 41만 734주로, 이달 17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주주가치를 높이기위해 작년에도 약 1조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특히 통합 셀트리온을 출범하고 지난 1월 자사주 약 230만 9813주(약 4955억원), 지난 4월 약 111만 9924주(약 2000억원) 등 총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진행한 바 있다. 자사주 취득과 소각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주식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은 셀트리온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는 동시에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자사주 취득과 더불어 파이프라인 확대로 사업 성과를 극대화해 앞으로도 셀트리온의 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2024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24)’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A) 치료제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임상 결과를 2건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EULAR는 세계 최고 권위의 류마티스 질환 학회 중 하나다. 올해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6월 12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된다.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RA 환자 471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진행한 CT-P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