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제13대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는 30일 5일간
의 회의를 폐막하면서 앞으로 2년간에 걸쳐 물가의 시장가격 형성등 경
제개혁의 속도를 대폭 낮추어 살인적인 인플레 현상을 극복하여 경제질
서를 바로 잡기로 했다는 회의결과를 발표했다고 중국관영 신화사통신이
보도했다.
3중전회는 그동안 조자양총서기, 이붕총리등이 교대로 주재한 5일간의
회의에서 조자양이 발표한 중앙정치국의 보고를 채택하는 한편 경제개혁
을 계속 추진하되 심각한 물가앙등을 진정시키기 위해 가격현실화정책의
속도를 완화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키로 했으며 아울러 부정부패를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는 회의결과를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