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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정부, 주식매매차익에 소득세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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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증시가 최근들어 과열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대만정부는 증시를
    진정시키기 위해 주식매매차익에 소득세를 부과하는 충격요법까지 동원했
    다.
    대만재정부는 76년에 폐지되었던 주식거래에 대한 자산매각소득세부과를
    10여년만에 부활시켜 내년부터 다시 적용키로 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재정부는 내년부터 시행될 이 소득세법은 소액투자자를 보호한다는 취지
    에서 연 주식거래액이 300만원(12만달러상당)이하인 주식초심투자자에 한
    해 소득세가 면제된다고 밝혔다.
    증권전문가들은 추석연휴를 마치고 오는 29일 문을 열 대만증권거래소는
    매물이 쏟아져 나와 주가가 폭락세로 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대만은 무역흑자등으로 생긴 부동자금이 엄청난데다
    별다른 투자대상이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
    로 진단했다.
    대만증시는 지난 24일 현재 주가지수가 8,789를 기록, 금년초에 비해 무
    려 276%나 상승하는등 폭발장세를 보여왔다.
    하루 거래금액도 평균 20억달러를 넘어서고 있고 증권사객장을 찾는 사
    람이 하루 수만명에 이르는등 주식거래가 투기화되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대만정부당국은 그동안 건전한 증시육성책 마련에 고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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