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위시+로 이름 변경

큐텐은 자사가 운영하는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닷컴의 이름을 위시플러스로 바꾸고, 단독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위시는 큐텐이 지난 2월 인수한 미국 e커머스업체다. 위시는 2019년 한때 거래액 기준으로 미국에서 아마존과 이베이에 이은 3위 e커머스업체에 오른 회사다. 누적 앱 다운로드 건수는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5억 회에 달한다. 큐텐은 위시의 인지도가 큐텐보다 높다고 판단, 자사 이름 대신 위시로 브랜드명을 바꾸기로 했다. 큐텐은 위시플러스에 K뷰티 K푸드 K패션 등 국내 브랜드 상품을 대거 입점시킬 계획이다. 큐텐 관계자는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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