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데이터AI청장, 네이버 사옥 찾았다

AI·디지털 트윈 등 기술 체험·협력 논의
첨단기술 명소된 네이버 1784
23일 경기 성남 네이버 1784에 방문한 압둘라 알감디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장(왼쪽)이 자율주행 배달로봇 ‘루키’의 시연을 보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지난 23일 압둘라 알감디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장이 경기 성남에 있는 제2사옥 ‘1784’를 방문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네이버와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 간 교류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은 사우디의 AI·데이터 및 스마트시티 분야의 전략 수립, 연구개발 등을 주관한다. 알감디 청장 일행은 이날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등과 만나 기술 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네이버는 사옥에 적용된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로봇, 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술도 소개했다. 알감디 청장 일행은 자율주행 배달로봇 ‘루키’, 디지털 트윈 기반 증강현실(AR) 서비스 등에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업계에선 네이버 1784가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 1784는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이다. 사우디만 해도 통신정보기술부(MCIT), 국가정보센터(NIC), 국가데이터관리단(NDMO) 등 주요 기관에서 잇따라 찾았다. 지난해 2월엔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 제너널 매니저가 방문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