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1200억원 들여 27홀 골프장 조성

교보증권 컨소시엄과 투자협약
산림 휴양단지 내 2026년 완공
윤경희 청송군수(가운데)가 16일 산림 레포츠 휴양단지에 골프장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교보증권 컨소시엄(주관사 교보증권)과 청송 산림 레포츠 휴양단지 내 1200억원 규모의 골프장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청송군과 주관사인 교보증권을 비롯한 3개 출자사가 참석했다. 교보증권 컨소시엄은 제안한 사업계획에 따라 사업비를 조달하고, 청송군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청송 산림 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골프장을 짓는 프로젝트다. 파천면 신기리 일원 약 140만㎡ 부지에 민간자본 1200억원을 투입해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등 시설을 2026년까지 조성하는 게 목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청송의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에 한몫할 것”이라며 “상권과 고용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사업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송=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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