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박보검 "'백상' MC로 만나던 수지, 연기 호흡도 잘 맞아"

배우 박보검과 수지가 '원더랜드'를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9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원더랜드'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용 감독, 탕웨이, 수지, 박보검, 최우식이 참석했다. 박보검은 사고로 오랜 시간 의식불명 상태였다가 기적처럼 눈을 뜬 정인(수지)의 남자친구를 태주 역을 맡았다.

그는 "'백상예술대상' MC로 수지와 만나다 이번 영화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시나리오를 읽고 정인 캐릭터에 수지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연기 호흡도 잘 맞아 서사를 잘 그려나간 기억이 난다"고 했다.
영화 '원더랜드'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수지는 "정인과 태주의 관계가 친구 같고 편안한 연인이라 오빠와 많이 친해졌다. 편안하고 친구같은 호흡이 영화 속에 잘 담긴 것 같다"고 거들었다. 박보검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청춘기록'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스크린 첫 주연작인 '서복' 이후 군 입대를 했다가 복귀 후 '원더랜드'로 팬들을 찾는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로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이 출연했다. 오는 6월 5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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