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5년마다 금리 바뀌는 주기형 주담대 출시

5년간 안정적 금리로 리스크 줄여
농협은행이 금리변동 주기가 5년인 주기형 주택담보대출상품인 ‘NH주택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5년 주기형(5년마다 금리 변동) 주담대는 처음 5년간 금융채 금리에 연동된 고정금리를 적용한 후 갱신 때 다시 설정한 금리로 5년간 같은 금리가 유지된다.5년 고정금리가 적용된 후 6개월 주기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혼합형(고정형) 주담대에 비해 금리 리스크가 적은 편이다.

금융감독원도 지난 4일 은행 자체 고정금리 주담대 목표비율(30%)을 신설하면서 5년 주기형 주담대 판매 비중 확대를 주문했다.

NH주택담보대출의 대출 기간은 최장 40년으로 최대 2.2%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고 향후 비대면으로 신청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변동형,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차주의 금리변동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며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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