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전략공천 성공률은? 김재섭·안귀령 초접전…고동진 확실

더불어민주당 안귀령 도봉갑, 김동아 서대문갑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서울특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 현황에 따르면 10일 오후 11시 20분 전국 지역구 개표율 60.01% 기준 더불어민주당은 156곳, 국민의힘은 94곳, 진보당 1곳, 개혁신당 1곳, 새로운미래 1곳, 무소속 후보는 1곳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에서는 고동진(강남병), 이수정(경기 수원정), 김용태(경기 고양정) 후보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중 고동진 후보의 당선은 확실한 상황이다. 이수정 후보는 막말 논란을 빚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초접전 양상을 보인다. 격차가 23시 31분 기준 단 275표 차에 불과하다. 김용태 후보는 김영환 민주당 후보에 805표 차 근소한 우위를 지키고 있다.함운경(마포을), 박민식(강서을), 방문규(경기 수원병), 유경준(경기 화성정) 후보는 현재 2위다.

민주당에서는 한민수(강북을), 황정아(대전 유성을)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대장동 변호사로 알려진 서대문갑 김동아 후보도 정치신인 타이틀을 극복하고 현재 1위를 달리며 이용호 국민의힘 후보와 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차은우보다 이재명' 발언으로 화제가 됐던 안귀령 도봉갑 후보는 김재섭 후보와 초접전 양상이다.

공영운(경기 화성을)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약 3% 격차로 뒤지고 있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공영운 43.7% vs 이준석 40.5%)와는 현재 다른 양상이라 개표가 끝날 때까지 눈길을 끌 예정이다.추미애(경기 하남갑) 후보는 이용 후보에 이어 2위 득표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