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사전투표 첫날 6시간동안 290만명 참여…투표율 6.56%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일이 시작된 5일 오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에서 유권자가 어린 자녀를 안고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낮 12시 현재 투표율이 6.5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4428만11명의 선거인 중 290만3033명이 투표를 마친 것이다.

오전 11시 50분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10.87%)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전라북도 9.36%, 광주 8.2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5.01%였다.이 외에 서울은 6.46%, 대전은 6.04%, 인천 6.01%, 강원도 7.61%, 충청남도 6.92%, 충청북도 6.84%, 제주도 6.45%로 집계됐다.

이번 사전투표율은 낮 12시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앞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2022년 3월 대선 때 첫날 같은 시각 투표율은 7.11%였다. 2022년 6월 지방선거 때와 2020년 총선 때는 각각 4.49%, 4.90%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전국에는 총 3565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하여 신원을 확인한다. 화면 캡처 등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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