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자본증권 4000억 발행…신한은행, 고정금리 年 4.19%

신한은행은 신종자본증권 4000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일 발표했다. 5년 후 중도 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로 금리는 연 4.19% 고정금리다. 신한은행은 당초 신종자본증권을 27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기관투자가의 적극적인 참여로 7480억원에 달하는 수요가 몰리면서 최종 발행 금액을 4000억원으로 늘렸다.

신한은행은 인수단과의 소통과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를 통해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신종자본증권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산정 때 자본으로 인정받는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신한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0.20%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제적인 자기자본 확충과 안정적인 자기자본비율 관리로 신뢰받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핫이슈